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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기업] 보스톤 컨설팅 그룹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8789


Boston Consulting Group.
http://www.bcg.com
설립년도: 1963년
설립자: Bruce Hendersen
President & CEO: Hans-Paul Bürkne
2005 Sales(billion $): 1.5

지난 1월 발표된 『포춘』의 ‘미국 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00개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중 유난히 눈에 뛰는 기업이 있다. 바로 보스톤컨설팅그룹(BCG)이다. 종업원들의 주 평균 근무시간이 60시간 이상인 이 회사가 일하기 좋은 기업 전체 순위 8위, 소규모 기업  부문에서는 1위를 했다는 사실은 다소 의아스러울 정도다.

BCG Matrix로 친숙한 기업

1963년에 설립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맥킨지(Mckinsey),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와 함께 세계 3대 전략 컨설팅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기업인들에게는 BCG Matrix로 보다 익숙한 기업이다.

BCG Matrix는 제품 개발이나 시장 전략 수립을 위해 세로축엔 시장성장률을, 가로축엔 제품별 시장점유율(Market Share)을 두어 4개의 분면을 구성한다. 이 4개의 분면에서 전략적 사업단위(strategic business unit: SBU)를 유망사업(Star), 자금원천사업(Cash cow), 쇠퇴사업(Dog), 문제사업(Question Mark) 등으로 구분하여 Portfolio planning을 하는데, 이러한 BCG Matrix는 전략이나 마케팅을 전공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프레임워크(Framework)라 할 수 있다. BCG Matrix는 얼핏 보면 별 것 같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제품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와 같은 이론을 배경으로 하여 전략 수립에 있어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론임을 알 수 있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그들이 창조해 낸 BCG Matrix처럼 기업 경영에서의 수많은 난제들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인재의 발굴과 육성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창업자 브루스 헨더슨은 수백 개에 이르는 컨설팅 회사 중 어떻게 하면 BCG라는 회사가 두각을 나타내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정체성의 차별화를 생각하게 된다. 그의 고심 끝에 나온 것이 바로 ‘Business Strategy’이다. 이는 기업 경영에 최초로 ‘전략’을 접목시킨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었다. 지금도 ‘Business Strategy’는 보스톤컨설팅그룹의 특화된 컨설팅 영역이다.

컨설팅 업무에서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브루스 헨더슨이 ‘Business Strategy’를 생각해낸 것과 같은)이 바로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통찰력을 가진 유능한 인재의 확보는 컨설팅 회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 이에 보스톤컨설팅그룹은 매년 유수의 MBA 스쿨을 대상으로 10주 정도의 Summer Associate 같은 Internshi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북미에서만 Associate position에 1만 명이 지원하고, 그 중 1%~2%의 극소수 인력이 보스톤컨설팅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입사한 이들은 Mentor 제도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대한 지식을 단기간에 습득하는 한편, 컨설턴트로서의 경력 개발을 하게 된다. 보스톤컨설팅그룹 내에서 어떤 컨설턴트도 똑같은 경력을 가진 이가 없다는 말은 그들 하나하나가 스스로의 경력 개발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한편, 보스톤컨설팅그룹은 1998년에 설립한 Strategy Institute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함으로써 컨설턴트의 전략적 사고를 풍부하게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양한 보상, 지원체계

2006년 보스톤컨설팅그룹 컨설턴트의 평균 연봉은 12만9,000 달러로 높은 수준이지만,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 회사라는 점과 살인적인 업무 강도를 고려할 때는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 이는 연봉보다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1973년 보스톤컨설팅그룹에 근무하던 빌 베인과 몇 명이 베인엔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보스톤컨설팅그룹을 떠났는데, 이후 브루스 헨더슨은 ESOP(Employee Stock Ownership Plan, 종업원지주제도) 제도를 만들어 애사심을 갖도록 독려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보스톤컨설팅그룹은 많은 전략 컨설팅 회사 중에서도 퇴직자들에 대한 대우 및 제도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여성 컨설턴트 비율, 25% 상승

보스톤컨설팅그룹은 세계 37개국에서 61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는데, 설립 당시 2명이었던 컨설턴트 수는 4,100명으로 증가하였고 전체 직원 수는 5,00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자동차, 소비재 등 10개 산업과 Branding, 전략 등 12개 functional practice에서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보스톤컨설팅그룹은 2004년 이후 여성에 대한 고용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04년 대비, 여성 컨설턴트가 25% 증가했으며 미국에 근무하는 직원의 45%가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안식년 제도 및 100% 의료비 지원 제도 등으로 회사 조직 내의 Fairness 및 복지 환경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출처 : 포스코경영연구소(이종민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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