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신드롬'에서 배울점
2002년 월드컵은 48년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16강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온 국민을 하나로 묶은 16강 진출의 배후에는 히딩크 감독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당시의 한국팀은 1년반전과 외견상 달라진 것은 감독 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정리한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에서는 히딩크 리더십의 성공요인을 『HI-FIVE』라는 6가지의 요소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1. 꿋꿋함과 소신(Hardiness)
히딩크는 훈련 결과가 상당기간 동안 성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축구철학을 확신하고서 '흔들림 없이 중심 잡힌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소신은 그의 경력과 승리 경험, 정확한 판단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2. 공정성(Impartiality)
히딩크는 선수 선발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는다는 확약을 받고 대표팀을 맡았습니다. 그는 외국인 감독이기 때문에 학맥, 인맥 등과 무관하게 실력위주로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선수들은 더 열심히 능력을 인정받으려 했습니다.
3. 기본의 강조(Fundamentals)
히딩크는 자율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엄격한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전술을 체계화하여 실전에서는 스스로 가장 적절한 판단을 신속히 내릴 수 있도록 했으며, 체계적인 체력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을 튼튼히 해왔습니다.
4. 혁신의 축구(Innovation)
히딩크는 틀에 박힌 포메이션의 파괴, 멀티 플레이어의 육성 등을 통해 끊임없이 변형이 일어나는 창의적인 축구를 추구해왔습니다.
5. 가치의 공유(Value Sharing)
히딩크는 취임 초기부터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의 스타일을 명확히 제시하였고 모든 선수가 이를 이해하고 공유하도록 유도했습니다.
6. 전문지식 활용(Expertise)
히딩크는 자신이 유럽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도입하여 한국 축구의 눈높이를 한 차원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화된 스태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시너지를 발휘하게 했습니다.
슬럼프에 빠진 한국 축구의 구조조정은 리더십을 포함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점검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했습니다. 위기를 벗어나는 것은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전제되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준비된 리더가 존재합니다.
월드컵에서 몇 명의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한 팀들이 모두 탈락했던 사실들만 보더라도 탁월한 팀워크를 형성해낼 줄 아는 지도자의 중요성은 분명해집니다.
[출처:삼성경제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