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구소, 제1차 IRS 포럼 개최
2015년 9월 3일(목)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연구소는 한국과 러시아 두 나라 사이에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두 나라 역사의 기억을 공유하는 서울의 한복판 정동(貞洞)에서 월례 모임을 출범했다. ‘Беседа у Пушкина, 한국과 러시아 정동에서 만나다’로 명명된 이 포럼은 매월 한 차례 한국과 러시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양국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려고 한다. 그 첫 만남으로 러시아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인 ‘베스티’와 ‘브레먀’ 앵커 출신의 유명 방송인 아리나 샤라포바(Arina Shrapova)를 초빙해 “러시아 언론에 비친 한국”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샤라포바는 한러 수교 초기였던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러시아 언론에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며, 그 결과 일반 국민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제품이 러시아에 널리 알려지고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에 대한 러시아인의 긍정적 이미지도 상대적으로 상승해, 최근 한국과 러시아의 간격은 많이 좁혀졌다고 강조했다. 샤라포바는 개인적으로도 한국에 정서적 친밀감을 느낀다며, 한국 식당을 방문한다거나 한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한국인과 러시아인은 유사한 감성을 가진 국민이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주도한 샤랴포바는 한국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았다며, 한국인들이 러시아 문학에 꽤 조예가 깊은 것 같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mVGD5l2RhNs

